더 많은 기도 참여를 위해 새벽기도회 시간을 자율로 합니다.

많은 생각과 의견 수렴, 기도 가운데 내일부터 새벽기도회 시간을 자율로 합니다. 기존의 5시 30분 1부, 6시 45분 2부 새벽기도회를 자율 시간으로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도들이 새벽이나 아침에 더 나와서 기도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5시 30분이나 6시 45분 기도 시간에 못 나오면 새벽 기도 시간을 놓쳤다는 생각에 기도를 안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특정한 시간이 없으면 각자의 생체 리듬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 언제든지 나와서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단, ‘더 많은 참여를 위한 시도가 오히려 기도 생활을 약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점을 염두하여 자율 새벽기도회를 다음과 같이 진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자율 새벽기도회는 내일(14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3개월만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이후의 평가를 통해 계속 자율로 할지, 기존 방식으로 할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새벽에 나오시는 분들은 준비된 출석부에 자신이 나온 시간을 꼭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통계를 통해 성도들의 선호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해 개인적인 새벽기도 횟수와 시간을 정해 기도하는 루틴이 있기를 바랍니다. 목표를 정하지 않으면 기도가 퇴보하기 때문입니다. 혹 3개월 시범 기간이라도 새벽기도 참여률이 너무 낮으면 바로 복귀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새벽기도를 나와서는 잠시 침묵 기도 후, 매일 성경 큐티나 성경 읽기 시간을 갖고, 매주 업그레이드되는 주간 기도 제목을 보며 중보 기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조명을 지금 보다 더 밝게 하겠습니다. 셋째, 자율 새벽 기도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8시까지로 그 시간 동안 본당 기도 음악은 계속 틀어져 있게 하며 조치원 차량 운행은 계속합니다. 넷째, 침묵 기도를 제외한 기도는 자신의 기도 소리가 자신의 귀에 들릴 정도의 크기로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침묵 기도도 좋지만, 깊은 영성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침묵 기도는 자칫 기도에 힘이 없고 충분한 기도를 하기 어렵기에 방언 기도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난 온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후반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맥추감사주일로 지킵니다. 감사에 감사를 더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자율 새벽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사귐이 더 깊어지며, 후반기 5가지 기도 제목 가운데, 기도 응답의 간증이 더 풍성해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