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뜰안
교회가 갑인가, 을인가?(오늘은 최영기 목사님의 글에 몇 가지를 첨언하며 칼럼을 전합니다)
2026-09-27 12:21:19
세종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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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갑인가, 을인가?(오늘은 최영기 목사님의 글에 몇 가지를 첨언하며 칼럼을 전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여러가지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원인은 교회가 예수님의 참된 제자들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제자를 만드는 데 있는데(마태 28:19~20), 교회가 이 본질적인 사명을 소홀히 해왔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제자가 안 만들어지는 가장 큰 책임은 목회자들에게 있습니다. 영혼구원보다 교회 성장에 더 큰 관심을 두면서 타교회 성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 드려온 결과입니다. 이렇게 등록한 사람들은 자신이 교회에 호의를 베풀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속에 자신이 ‘갑’이고 교회가 ‘을’입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가끔 교회 행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기며, 제자가 되기 위한 훈련은 거부합니다.

 

가정교회에는 제자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존 신자의 등록을 원칙적으로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외적으로 등록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약 교회 회복이라는 비전에 공감하고 그 정신을 함께 이루어 가려는 사람들에게만 기회를 줍니다. 기신자에게 등록을 허용하는 기준은 교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가정교회 기초 성경공부인 ‘생명의삶’을 수료하고, 이전 교회의 직분을 내려 놓으며, 목장 모임에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등록한 사람들 마음에는, 교회가 갑이고 자신이 을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방향을 존중하는 자세로 출발하기 때문에 제자가 되어가는 과정에도 기꺼이 순종합니다. 많은 교회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문턱이 너무 높고, 기존 신자들에게는 문턱이 너무 낮습니다. 그 결과 교인 수는 늘어날지 모르지만, 예수님의 제자는 세워지지 않습니다.(최영기 목사 모다카이브. 26.9.3)

 

P.S 저 역시 영혼 구원보다 수평 이동의 성장통과 한계를 경험했기에 이 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성경적인 교회를 추구하는 가정교회를 만나, 단순한 수평 이동이 아닌 비신자 구원에 초점을 두고 목장 안에서 제자 만듦의 은혜를 누리게 하신 것입니다. 최영기 목사님 초청 VIP 말씀 잔치를 앞두고 1차로 491명의 명단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이 가운데서 계속 기도하며 만남을 이어가시고, 10월 3일까지 집회에 참석할 수 있는 명단을 목장별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된 초청장을 적극 활용하시되, 성령님께서 VIP들의 마음을 여시도록 중보하며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우리 교회 역시 단순한 수평 이동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타지에서 이미 가정교회를 다녔거나, 가정교회 정신에 동의하여 기존 직분을 내려놓고 목장 모임과 ‘생명의 삶’ 참여에 서약하는 경우는 받아들입니다. 이는 배제나 특별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성경적인 교회를 회복하며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영혼 구원과 제자 만들기에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우리 모두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 앞에 겸손하며, 한 주간 VIP를 위한 중보와 만남의 은혜가 풍성하기를 소망합니다. 문영호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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