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교인 수련회를 준비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경 STX 리조트로 전교인 수련회를 갑니다. 작년에는 휴게소 간식 미션, 쌍용계곡 물놀이와 단독 펜션에서의 바비큐 파티, 리조트의 쾌적한 시설 속에서 다들 너무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음 같아선 1박 2일이 아니라 주일까지 2박 3일로 푹 쉬면서 예배까지 드리고 싶지만, 여러 생각할 것들이 있어서 이번에도 금, 토로만 다녀옵니다. 동일한 장소이지만, 좀 더 쉼을 가지며 영육이 재충전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다른 모임도 마찬가지지만 모임이 즐거우려면 맛과 멋, 여기에 재미가 어우러져야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 수련회에서도 작년에 이어 풍성한 공동체의 사랑이 깃든 천국의 식탁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천국의 식탁 후에는 보물찾기(가족 참여 인원이 많을수록 좋겠지요?^^), 저녁 시간에는 상품이 걸린 목장 별 장기 자랑을 합니다. 야식은 기본이구요^^ 토요일 오전 집회는 찬양과 힐링 집회로 우리의 영과 마음이 충전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체크 아웃 이후에는 목장별로 문경새재 베스트 여행지를 찾아 사진도 찍고 주변 맛집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신청자에 따라 특별 케어팀 구성 예정). 여행은 뭐니 뭐니해도 잠자리가 편해야 하는데 작년에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숙소는 쾌적하고 무엇보다 가족별로 숙소를 제공합니다. 단, 개인별로 오신 분들은 친한 분들과 같은 숙소를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우나도 있고 좋은 공기 속에서 산책할 곳도 있습니다.

작년에는 50여 분 가까이 갔는데 올해는 백여 명 가까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전교인 수련회라는 명칭이 무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정은 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극성수기를 피해 8월 22일(금), 23일(토)로 조정을 했습니다. 자녀들은 체험학습으로, 어른들은 월차를 잘 조정해서 1박 2일 가족 휴가로 생각하면 가성비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교회적으로 올해 가정교회로 전환하면서 목장별 식사와 나눔을 통해 가족 됨을 경험하고 있어서 참 감사함이 많습니다. 여기에 더해 온 성도들이 함께하는 “전 ~ 교 ~ 인 수련회”를 통해 연합교회 차원에서의 하나 됨과 공동체의 즐거움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미루지 말고 돌아오는 주일까지 목장별로 전원 신청 바랍니다.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영육 간 강건한 가운데 하늘 복 많이 받으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