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뜰안
오늘은 대양주 가사원장님이신 송영민 목사님의 글을 편집하여 칼럼을 전합니다.
2026-07-12 10:38:30
세종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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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양주 가사원장님이신 송영민 목사님의 글을 편집하여 칼럼을 전합니다.

J. R. 리스의 저서 At the Blue Hole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북쪽에는 블루홀이라 불리는 샘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흘러나온 물은 강을 이루어 도시를 지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그리고 생명의 물을 공급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블루홀 아래 깊은 곳에 있는 보이지 않는 지하 호수가 진짜 물의 근원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지하 호수의 수위가 낮아지자 블루홀의 물도 줄어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블루홀 주변을 정비하고 시설을 보수했지만 물은 다시 흐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물이 마르는 진짜 원인이 지하 호수의 공급이 끊어졌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물의 원천이 인간의 인위적인 노력이나 화려한 공사 계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블루홀아래 훨씬 깊은 곳에 숨겨진 지하 호수가 근원이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블루홀이야기는 우리 시대 교회와 목회현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교인들이 떠나가고 건물은 팔려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회들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보려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시도해 보지만 상황들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하루 아침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이미 생수가 메마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무미 건조하고, 기도와 찬양은 형식적이었고 다음세대에게는 신앙이 계승되지 않았고,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도 없었습니다. 왜 생수의 근원이 말라가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보다는 교회를 수리하고 친교 프로그램을 돌리며 유지하려 했습니다. 목회자들은 이런 상황을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금 생수가 메마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는 이러한 시대에 진정한 교회의 회복이 무엇인지 본질을 고민하게 합니다. 교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목회적 방법이나 열심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며 성령님의 주도적인 역사와 임재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교회를 잘하는 교회에 방문하면잘 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느낍니다. 그 분위기는 인위적인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영적인 공기이자 성령님의 임재입니다. 교회에 들어 서는 순간부터 공기가 다릅니다. 기쁨이 있고 밝습니다. 자연스럽게 흘러 넘치는 은혜가 있습니다. 예배 중에 드리는 찬양과 기도에는 성도들의 간절한 심정이 느껴집니다. 목회자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성도들을 향한 사랑으로 이어지고 성도들은 섬김으로 그 사랑을 흘려 보냅니다. 이런 분위기는 교회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교회가 어떤 곳인지? 예배가 무엇인지 경험하게 만들고 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의 문을 열게 만듭니다.(송명민 목사 26.6.5)

 

P.S 교회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영적인 공기와 성령님의 임재라는 표현이 깊게 다가옵니다. 성령집회 후에 많은 성도들이 기도의 자리를 지키려 하고 목장안에서도 변화의 간증들이 들려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기도의 습관과 사랑의 섬김, 무엇보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는 따뜻하고 활력있는 공동체를 소망합니다. 문영호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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