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부부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사원 초대원장이신 최영기목사님의 글을 옮기며,
몇 가지 첨언을 더해 칼럼을 전합니다)
저는 철없이 결혼했습니다. 매일 만나는 것도 번거롭고 데이트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차라리 결혼하면 언제든지 부담 없이 데이트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결혼했습니다. (당시에는 예수를 믿지 않았습니다.^^) 결혼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부부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혼 후 우리 부부는 많이 다투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보니 싸워본 적이 거의 없다는 부부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척하는 거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정말 안 싸웠고, 진정으로 행복했습니다. 이들에게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서로를 고마워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행복한 부부 생활의 비결은 의외로 단순할지 모릅니다. 서로를 고마워하며 사는 것입니다.
한 번은 갈등이 많은 부부를 상담한 적이 있습니다. 상담을 마친 후 숙제를 주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카톡방을 만든 뒤 배우자에게 감사한 것 세 가지를 매일 한 달 동안 올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 거리를 찾는 것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감사할 것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로 부부 갈등이 눈에 뜨이게 줄었고, 이제는 아주 사이 좋은 부부가 되었습니다. 고마움이 사라지면 사랑도 식습니다. 그러나 고마움이 살아 있으면 사랑의 꽃은 시들지 않습니다. 배우자에게 고마워할 것을 찾고, 그 마음을 말로 표현한다면 어떤 부부도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영기목사 페이스북(2026.4.25.)
5월, 가정의 달을 보내며 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방학동 모교회인 은광침례교회 故안성윤 목사님, 대학 시절의 고민 가운데 제자훈련과 신대원으로 인도해 주신 필리핀 김춘수 목사님, 성경 해석과 설교학의 길을 열어주신 에스라 故 양용의 교수님과 합신의 정창균 총장님. 무엇보다 최영기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가정교회 목사님들을 만난 것이 큰 축복이고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물론 영원히 내 편이 되어 주는 아내와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구요(때론 전지적 시점으로 뼈 때리는 말을 할 때도 있지만...). 생각해 볼수록 받은 사랑이 많은데, 잘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할 때가 더 많이 있습니다. 가정의 달을 보내며 서운하고 속상한 것보다는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는 분들의 고마움을 더 찾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할 수 있다면 말뿐 아니라, 직접적인 사랑의 표현을 통해 고마움의 산들바람이 더 많이 퍼지는 행복한 가정, 감사가 가득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문영호 목사 드림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 498 | 행복한 부부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사원 초대원장이신 최영기목사님의 글을 옮기며, 몇 가지 첨언을 더해 칼럼을 전합니다)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5-16 | 4 | |
| 497 | 가정의 달을 보내며...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5-09 | 58 | |
| 496 | 모든 길은 로마가 아니라, 헌신대로 통합니다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5-03 | 63 | |
| 495 | 부흥성회를 통해 주신 깨달음과 은혜(간증)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4-25 | 83 | |
| 494 | 오늘은 부산장산교회 이정우 목사님의 글을 편집하여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4-19 | 86 | |
| 493 | 기도의 집을 함께 세워가는 은혜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4-11 | 106 | |
| 492 | “입과 몸이 움직일 때 성령님이 역사하십니다.”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3-28 | 149 | |
| 491 | 오늘은 판교 꿈꾸는교회 박창환 목사님의 글로 칼럼을 대신 합니다. “교회에서 하지 말아야 할 말”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3-21 | 142 | |
| 490 | 목양실 편스토랑 도시락 데이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3-14 | 161 | |
| 489 | 알고리즘의 늪에서 피어나는 영성: AI 시대, 왜 기도가 답인가?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3-07 | 164 | |
| 488 | 68주년의 감사, 70주년의 소망을 품으며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2-28 | 174 | |
| 487 | 창립 68주년 감사 예배를 준비하며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2-21 | 166 | |
| 486 | 영적 대가족 만들기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2-15 | 159 | |
| 485 | 부산예은교회 김홍일원로목사님께서 은퇴 전에 교우들에게 당부한 글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2-07 | 177 | |
| 484 | 외로움 속에서 다시 붙잡은 불씨 | 세종선한목자교회 | 2026-01-31 | 186 |
댓글